살로몬의 경계를 넓히는 MM6

러닝화의 기능적 코드를 유지하면서 뮬과 니하이 부츠, 더비 슈즈와 백팩으로 영역을 넓히는 MM6 × Salomon의 상품 전략

살로몬의 경계를 넓히는 MM6

MM6 Maison Margiela와 Salomon은 2022년 협업을 시작한 이후 기능성 풋웨어를 다양한 실루엣으로 재해석해왔습니다. 니하이 부츠부터 협업 전용 모델과 백팩까지, 그동안의 협업 전개를 돌아보고 새롭게 공개된 FW26 컬렉션까지 살펴봅니다.

기능성 풋웨어를 새로운 실루엣으로

2022년 FW22 시즌에 공개된 Cross Low와 Cross High는 두 브랜드의 협업을 알린 초기 모델입니다. Salomon의 퍼포먼스 디자인에 MM6의 미학을 결합해 도시와 아웃도어 환경을 오가는 풋웨어를 제안했습니다.

같은 해 9월 SS23 밀라노 패션위크에서는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니하이 부츠 Cross Wader가 런웨이에 등장했습니다. 신축성 있는 소재와 트레일 러닝화의 아웃솔을 결합한 디자인으로, 기능성 풋웨어의 구조를 과감한 하이패션 실루엣으로 전환했습니다. 

2024년에는 XT-4 트레일 러너를 올젠더 슬립온 뮬로 재해석한 XT-4 Mule을 선보였습니다. 러닝화의 기능적 기반을 유지하면서 뒤꿈치를 없앤 형태로 착용 방식을 바꾸며, 기존 풋웨어의 활용 범위를 넓혔습니다.

협업 전용 모델로 확장하다

2025년 10월 등장한 XT-MM6는 협업을 위해 개발된 전용 실루엣입니다. Salomon의 기존 라인업과 구분되는 모델을 통해 두 브랜드의 디자인 언어를 하나의 제품 안에 결합했습니다.

2026년 SS26 시즌에는 새로운 Cross Dust와 XT-MM6의 컬러웨이 확장에 더해 XT-15 백팩을 선보였습니다.  XT-15 백팩의 등장은 협업의 범위가 풋웨어에서 액세서리로 확장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FW26, 살로몬의 경계를 넓히다

2026년 10월 19일 공개된 FW26 컬렉션은 총 8가지 스타일로 구성됩니다. XT-MM6와 크로스더비 MM6는 10월 22일 먼저 출시되며, XT-boot MM6와 ACS PRO MM6는 11월 출시될 예정입니다.

XT-MM6는 새로운 컬러 조합으로 기존 협업 모델의 전개를 이어갑니다. 크로스더비 MM6는 부드러운 레더 어퍼와 절제된 블랙 디자인을 적용해 포멀 슈즈와 아웃도어 풋웨어의 경계를 흐립니다. XT-boot MM6는 하이탑 게이터 구조로 보호 장비를 연상시키는 실루엣을 만들고, ACS PRO MM6는 라벤더와 그린 컬러를 통해 테크니컬한 디자인을 강조합니다.

서로 다른 형태의 제품을 하나의 컬렉션 안에 구성하면서도 기능성 풋웨어라는 공통된 기반을 유지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러닝화에서 뮬과 니하이 부츠, 더비 슈즈까지 이어지는 변화는 협업의 디자인적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바이어와 리테일러를 위한 인사이트

MM6와 Salomon의 협업은 기존 퍼포먼스 제품의 기능적 코드를 유지하면서 실루엣과 카테고리를 단계적으로 확장해온 사례입니다. 바이어는 XT-MM6처럼 지속적으로 전개되는 모델과 Cross Dust, 크로스더비처럼 차별화된 신규 실루엣을 구분해 상품 구성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풋웨어와 백팩을 함께 제안해 협업의 디자인 코드를 여러 카테고리로 연결하는 방식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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